앵커멘트>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2/1) 열린 5일장에는 제수용품을 장만하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맹추위 속에서도 훈훈함을 잃지 않은 북구 호계 설 대목장 풍경을 김동영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두고 닷새 만에 열린 호계시장. 골목마다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한 푼이라도 더 싸게 사기 위한,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현장음>
추운 날씨에도 장에 나온 시민들은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꼼꼼히 고르고 가족들에게 주기 위한 먹거리도 한가득 샀습니다.
인터뷰> 박정숙 / 북구 중산동 물건 많이 샀지. 아직 덜 산 것도 있다. 고기도 사고...
이 물건 저 물건을 둘러보던 손님들은 설이 다가왔음을 체감합니다.
인터뷰> 김동환 / 북구 매곡동 (물건) 살만하네요. 사람들이 다니면서 생기가 넘치고 활기가 돋는 것 같습니다.
몰려드는 손님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대목을 맞은 상인들은 연신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홍상태 / 호계시장 상인 연중에 제일 큰 명절 대목인데 아주 잘되고 손님들도 많이 나오시고...
곳곳에 들어선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넉넉함만큼은 잃지 않은 전통시장.
스탠드업> 영하를 맴도는 추위 속에서도 설 대목장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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