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닷새간의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마지막날까지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눈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설 연휴 마지막날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
만남의 반가움도 잠시.
자식과 손주들을 떠나보내는 부모님들은 아쉬움 가득 손을 흔듭니다.
고향의 정을 안고 떠나는 자녀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서정복 (경기도 남양주시) "오랜만에 형제들이 만나서 부모님 모시고 세배 드리고 조카들 세배 용돈도 주고 그런 부분에서 기뻤습니다."
인터뷰> 최영규(남구 달동) "(연휴가) 너무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 가족들과 오래 못있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빠르게 달리는 열차처럼 닷새간의 연휴도 어느새 끝이 났습니다.
도심공원과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은 전통민속놀이 체험을 하며 연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주예나 (10살) "팽이도 만들고 앞치마도 만들고 여러가지 전통 민속놀이도 할거에요," 설을 지나며 비로소 맞게 되는 황금돼지해. 어린이들은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도 한 가득입니다.
인터뷰> 김도윤 (11살) "가족이 건강하면 좋겠고 놀러 많이 다니면 좋겠어요."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온종일 울산을 들어오는 차량과 빠져나가는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 닷새간의 설 연휴를 마무리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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