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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명절후유증, 목디스크 주의
송고시간2019/02/06 15:37




-앵커멘트-
명절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면 좋겠지만,
명절이 지난 후, 명절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특히, 목디스크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명절 후 찾아오는 목디스크 증상에 대해
이소연 아나운서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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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설 명절은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모두 만나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기는 하지만,


교통체증에 따른 장시간 운전,
버스나 기차에서의 장시간 체류로 인한 피로,
음식 장만, 상차림 등에서 오는 명절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명절후유증 중에서도 지속적인 목통증과 함께
손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실제로, 설 전후로 병원을 찾는 목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인터뷰- 나채오 정형외과 전문의
"구부정한 자세로 요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목주
변에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서 목디스크 압력이
올라가고,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 손상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
서 목디스크 빈도가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리포트-
보통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만 여기고 방치하기가 쉬운데요,
하지만 치료기간을 놓치게 되면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나채오 정형외과 전문의
"소변,대변에 지장이 있다거나,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게 아프시
면 수술을 하겠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보통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로 일하시는 게 중요하다
고 생각됩니다."


-리포트-
무엇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수현 필라테스 전문가
1. 경추 스트레칭 동작 (목 통증 완화 동작)
"한 손은 골반 아래 두시고요, 한 손은 반원을 그려서 반대쪽 관자놀이
를 잡습니다. (숨을) 마시고 준비. 척추는 길게 신전한 상태. 내쉬는 호
흡에 천천히 오른 쪽으로 끌어 가시면 됩니다. 마시고 유지. 내쉰 호흡
에 천천히 제자리로 가 주시고, 다시 한번 더 마시고..."


2. 미니 스완 동작 (목디스크 예방 동작)
"그대로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발끝을 바깥쪽으로 해주시고, 양손
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해서, 이마를 내 손등에 댑니다. 이때 어깨에 긴
장이 들어가지 않도록 어깨는 바닥 쪽으로, 날개뼈는 골반쪽으로 끌어
내려 주시면 됩니다. 마시고, 내쉰 호흡에 그대로 '내 튀통수랑 가슴

천장 쪽으로 쭉 끌어올린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시고, 유지. 내
쉰 호
흡에 턱선을 지긋이 끌어 당기며 뒷목이 길어질 수 있도록 유지. 마시
고, 내쉰 호흡에 천천히 다운. 자 한번 더 호흡 들이마시고, 내쉰 호흡
에 그대로 내 머리, 가슴, 천장 쪽으로 쭉 끌어올리시구요, 마시고 유
지..."


-스탠딩-
이번 설 명절에 바른 자세로 생활하지 못해 후유증이 있다면
바른자세와 스트레칭으로 활력을 되찾고,
평소에도 생활화해야겠습니다.
생활정보 이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