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등 울산 양대 노조가 설 연휴 종료와 함께 투쟁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여 가시밭길 노사관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대우조선해양 전격 인수 소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무기한 연기하고 설 연휴 이후 긴급 중앙쟁의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도 기아차 노조와 함께 사측에 설 직후 광주형일자리 관련 특별 고용안정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으며, 사측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 등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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