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행정
삼호동, 철새마을로 탈바꿈
송고시간2019/02/26 16:47



앵커멘트> 지난 1980년대 석유화학 단지 조성으로
공해 이주민 택지로 개발된 삼호동 일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호동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생활 밀착형 주택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삼호동 일대입니다.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크게 4가지로
생활인프라 개선사업과 주거지원사업,
지역특화사업, 지역 역량강화 사업입니다.


이 가운데 올해 중점을 두고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은 생활인프라사업.


이전까지 노후된 주택가 인근 도로 노면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하우스와 공공임대주택, 철새특화거리,
골목정원 등 24개 세부사업이 오는 2021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단위 사업 중 하나인 스타트업 창의차고는
청년창업공간 3개소와 전시품판매, 마을기업 복합공간 1개소를
마을공영주차장과 함께 조성해
복합생활 SOC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상훈 남구청 도시창조과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거점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구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시비를 포함한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업 시작부터 부지매입 비용문제가 발생했던
와와커뮤니티하우스 조성사업도 해결됐습니다.


녹취> 남구청 관계자
“네, 저희 남구청에서는 작년 12월 공유재산 심의를 완료하였고,
현재 감정평가를 진행하여 곧 매입할 예정입니다.“


지난 1980년대 석유화학 공단 조성으로 인해
공해 주민 이주사업으로 조성된 삼호동 일대 이주택지.


40여년이 세월이 흘러
이제는 철새마을의 지역 특성을 살린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