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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독립운동 역사...QR코드로 배운다
송고시간2019/02/27 19:06






(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교육과 관련한 독립운동 공간에 QR코드 현판을 부착하고
항일독립운동 교육자와 학생독립운동가 추모사업도 벌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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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1919년 병영 삼일운동의 시발점인 병영초등학교.


이곳에 항일운동을 알 수 있는 QR코드 표지판이 설치됐습니다.


휴대전화로 해당 장소의 사진과 자료를 얻을 수 있고
교육 분야의 독립운동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성모/옥동중, 한봉선/학부모
"QR코드로 그냥 찍기만 해도 이 학교의 역사와 3.1운동의 역사... 이런
걸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ST-이현동 기자
QR코드는 병영초를 시작으로 역사가 100년이 넘은
울산초와 언양초 등 6곳에 차례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교육과 관련한 독립운동 공간에 QR코드 현판을 부착해
역사지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현호/울산교육 독립운동연구회장
"답사단이나 체험단 또는 자유학기제를 이용하는 활동하는 학생들이
직접 가서 QR코드를 이용해서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하루의 일정을 충
분히 소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00년의 기억과 다음 100년의 다짐을 담아
이 학교 백 년 동산에 홍매화도 심었습니다.


홍매화의 꽃말은 고결과 품격, 인내로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과 잘 연결됩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키운
보성학교 설립자 성세빈 선생과 고헌 박상진 의사 등 6명을
울산교육의 참스승으로 선정해 기념식도 가질 계획입니다.


또 신문잡지 자료와 재판기록 등을 조사해 알려지지 않은
학생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기록하고 추모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교육
계의 항일독립운동을 발굴해 잊혀진 역사를 복원할 것입니다."


시교육청은 TF팀을 구성한 뒤
교육계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를 정리해
그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첫 걸음을 내디디면서
울산의 항일운동 역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