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내 전원 공급 장치인 UPS 화재로 행정망이 두절된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UPS 장치 2기가 있었지만, 1기가 이미 고장나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평소 가동하는 UPS 장치는 2기이며, 최근 1기가 고장나면서 나머지 1기로만 가동을 하던 중 보드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장이 난 UPS를 즉각 수리하지 않고 방치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화재가 난 UPS 수리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울산시는 이미 고장나 있던 UPS를 수리한 뒤 내일(4/10)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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