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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남부도서관 이전...‘먹구름’
송고시간2019/04/17 19:00



앵커멘트> 노후된 옥동 남부도서관 이전 문제가 거론된 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울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주군 옛 청사 복합개발에
남부도서관 이전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건립된 옥동 남부도서관입니다.


시설이 노후되고 주차장도 28면 정도에 불과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2차선의 좁은 도로에서
도서관으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아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남부도서관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상 옥동주민자치위원장
“울주군 청사로 남부도서관이 이관하게 된다면 옥동주민·남구주민
뿐만아니라 울산시민 전체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영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주민)들은
이관되는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남구청과
지난 3월 송철호 시장에게도 도서관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남구청도
남부도서관 이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C.G in
남구청 관계자는
“울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주군 옛 청사
복합개발사업에 포함되길 희망하고 있고
계속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G out


그러나, 울산시는 도서관 규모가 크다보니
이전을 하게 되면 다른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C.G in
(울산시 관계자)
“또, 공식적으로 거론된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C.G out


남구청은 도서관 이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


스탠드 업>
남부도서관 이전이 10여 년 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지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