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기적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의 약물 내성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찾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울산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백혈병에 걸린 쥐 실험을 통해 글리벡에 대한 내성에 관여하는 지씨에이 유전자를 발견하고 분자생물학적인 원리를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울산과학기술원 김홍태 교수는 지씨에이 유전자가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지씨에이 유전자를 만성 백혈병에 대한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이들 연구는 국제학술지 오토파지 3월30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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