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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실로 다가온 미래차...위기감 확산
송고시간2019/05/10 19:51



(앵커 멘트)
미래차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인력의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도 생산인력 감소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되자
고용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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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
자동차의 동력원이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나 수소연료전지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이 필요없는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고,
수소차도 도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CG-IN
현대차 노조는 내연기관차 생산량이 2천25년 57.1%,
2천30년에는 17.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로 인해 엔진과 변속기,소재사업부의 인력이
현재 6천3백여명에서 2천25년에는 3천6백여명,
2천30년엔 천백여명으로 줄어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CG-OUT


미래차가 탄소강화섬유나 가벼운 합금 등
기존 철강을 대체하는 소재로 바뀌면
프레스, 차체, 도장 공장의 인력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현대차노조 관계자
"전기차 관련해서 새롭게 생기는 부품은 우리 것이 안되는 거고, 기존
에 가지고 있던 것은 전기차로 대체되면서 아예 부품 자체가 없어지
는 이런 문제 때문에 고용에 엄청난 변화가 있는 거죠"


현대차는 2천25년까지 친환경차 45만6천대 판매 계획을 세웠고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7천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 등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맺은
파리기후협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생산대수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전화인터뷰-현대차노조 관계자
"내년부터 파리기후협정이 발효되면서
의무적으로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으면 내연기관차도 판매하지 못하
는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에 이어
미래차로 인한 일자리 감소까지
한꺼번에 닥쳐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 영역 발굴과 전환배치 등
고용유지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ST-이현동 기자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현대차 근로자는 물론
자동차 도시인 울산 지역경제에도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