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의 형을 상대로 협박하고 내부 수사보고서 등을 누설해 구속 기소된 울산경찰청 소속 A경위와 건설업자 B씨가 강요미수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습니다. A 경위는 지난 2016년 건설업자 B씨와 공모해 B씨가 북구의 한 아파트 사업 시행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천동 당시 북구청장을 찾아가 해당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북구청의 허가는 경찰인 자신이 봐도 위법하고 검찰 역시 위법으로 보고 있다는 식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경위는 오랜 친분이 있던 B씨를 위해 김 전 시장 비서실장의 형을 찾아가 B씨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협박했으며, 김 전 시장 측근 관련 수사를 담당하면서 수사 보고서 등을 B씨에게 누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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