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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농수산물시장 재건축 보다 이전이 낫다
송고시간2019/07/10 17:38



앵커멘트>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두고
오늘(7/10) 제3차 추진위원회 회의와 중간용역 보고회가 
열렸는데, 재건축 보다 이전이 비용적인 면 등에서
낫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울산시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9월 중으로 
이전 또는 재건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전이냐 재건축이냐.'

세 번째 만남을 가진 시설현대화 추진위의 초점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과 재건축 여부였습니다.

타당성조사를 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중간보고에서 이전과 재건축에 따른 비용 등
구체적인 사업 개요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CG IN>용역 결과, 건물을 순차적으로 짓는 재건축 공사비용과
완전히 이전해 새로 짓는 공사비용이 비슷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삼산동 노른자 땅에 있는 현 부지를 매각할 경우 
3천800억원에 이르는 매각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재건축 보다 이전이 비용 측면에서 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CG IN>또 이전할 경우 지금보다 6배 이상 넓은 부지에 2천60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OUT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를 희망하는 구군은
북구와 울주군, 남구 등 세 곳입니다.

울산시는 단순 비용 비교가 아닌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전과 재건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송병기 / 경제 부시장
“재건축 여부 등을 정할 때는 또 다른 어떤 공간 또는 그곳에서 했을 
경우에 대한 불편, 여러가지 여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고려 사항
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오는 8월까지 상인 의견을 수렴해 용역을 마치고
9월 중 추진위에서 이전과 재건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