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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검찰 처분에도...어촌계 여전한 내홍
송고시간2019/08/14 17:00



앵커멘트> 공금횡령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던 방어진 어촌계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이 어촌계장과 측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일부 어촌계원들이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급기야 항고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어촌계장의 공금횡령 등
각종 의혹으로 시끄러웠던
방어진 어촌계 비리 사건.

최근 검찰이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CG IN> 계원들이 제기한 횡령, 배임 건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린 가운데
치수 미달의 전복을 임의로 처분한 내용에 대해서만
벌금 70만원의 약식 기소가 내려졌습니다. >OUT

어촌계원들은 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즉각 발발하고 나섰습니다.

어촌계장의 죄가 명백한데도
해경과 검찰이 봐주기식 수사를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중식 / 울산소형어선 선주협회장
“꼭 재수사 해서 우리 어민의 한을 풀어주시길 간곡히, 간곡히 전달하는 바입니다.”

어촌계원들은 이미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횡령, 배임 건 등에 대해
부산고검에 항고를 한 상탭니다.

더불어 최근 벌금형을 받은 어촌계원이
계장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어촌계장은 이 같은 주장들에 대해
계장 자리를 노린 일부 인원들의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방어진 어촌계장
“(A 씨가) 어촌계장을 나랑 붙어서 두 번 떨어졌어요. 이 사람이 선거에 떨어진 후유증 때문에 나한테 고발하게끔 이 사람들을 부추겨서 일부러 찔러놓고는 자기는 뒤로 싹 빠져버리고... 그런 상황입니다.”

어촌계원들은 해경이 현재 수사 중인
가짜해녀 사건과 관련해서도
어촌계장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어
어촌계 내홍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