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금횡령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던 방어진 어촌계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이 어촌계장과 측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일부 어촌계원들이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급기야 항고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어촌계장의 공금횡령 등 각종 의혹으로 시끄러웠던 방어진 어촌계 비리 사건. 최근 검찰이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CG IN> 계원들이 제기한 횡령, 배임 건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린 가운데 치수 미달의 전복을 임의로 처분한 내용에 대해서만 벌금 70만원의 약식 기소가 내려졌습니다. >OUT 어촌계원들은 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즉각 발발하고 나섰습니다. 어촌계장의 죄가 명백한데도 해경과 검찰이 봐주기식 수사를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중식 / 울산소형어선 선주협회장 “꼭 재수사 해서 우리 어민의 한을 풀어주시길 간곡히, 간곡히 전달하는 바입니다.” 어촌계원들은 이미 검찰의 처분에 불복해 횡령, 배임 건 등에 대해 부산고검에 항고를 한 상탭니다. 더불어 최근 벌금형을 받은 어촌계원이 계장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어촌계장은 이 같은 주장들에 대해 계장 자리를 노린 일부 인원들의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방어진 어촌계장 “(A 씨가) 어촌계장을 나랑 붙어서 두 번 떨어졌어요. 이 사람이 선거에 떨어진 후유증 때문에 나한테 고발하게끔 이 사람들을 부추겨서 일부러 찔러놓고는 자기는 뒤로 싹 빠져버리고... 그런 상황입니다.” 어촌계원들은 해경이 현재 수사 중인 가짜해녀 사건과 관련해서도 어촌계장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어 어촌계 내홍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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