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함으로써 현대차 노사협상이 8년 만에 무분규 타결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대차 노사협상의 무분규 타결이 울산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4만4천여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56.4%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무분규 타결은 2011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자동차 산업 침체기에 대내외적인 악재까지 겹치면서 노사가 뜻을 모았습니다. 지자체와 경제계 등 각 분야에서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시민들도 오랜만의 무분규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이순옥 / 북구 염포동 경제가 안 좋은데 이렇게 빨리 합의 보고 해야 시민들도 살고하죠. 통상 입단협 조인식 이후 지급되는 성과급과 격려금 등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한철 / 상인 타결되면 돈에 대한 회전도 좋고... 장사하는 입장에선 그런 부분이 더 효율적이죠. 현대차 노사의 이번 결정은 각종 하투에 나선 노동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울산에선 레미콘 노조의 장기 파업 등 노사 갈등이 지속되는 곳이 많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권을 획득한 가운데서도 무분규 협상타결을 이뤄냈다는 점은 노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스탠드업> 8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낸 현대차 노사의 행보가 지역 노동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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