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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축하 행사 다채
송고시간2019/10/18 18:00



앵커멘트) 울산시가 오늘(10/18)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공식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주말 동안 태화강 일원에선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노란빛을 머금은 국화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생기를 더하고
울산의 5개 구‧군의 특색을 담은 테마 정원은
시민들의 이목을 끕니다.

83만제곱미터 규모의 둔치를 따라 조성된 29개의 정원은
다양한 계절과 주제를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래 /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이 수질 오염 그런 것 때문에 공업도시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깨끗한, 아름다운 울산이 되는 것 같아서 울산시민으로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불과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죽음의 강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불리는
태화강 둔치입니다.

태풍 내습으로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복구 작업 끝에 금세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둔치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공식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 시장
“우리 시는 앞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을 잘 키워서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정원,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포식에선 비가 오는 가운데도
기념식수 식재와 각종 부대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스탠드업) 주말 동안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의 공모 작품으로 꾸민 정원스토리페어와
사진전, 연주회 등이 열리고
봄에 자라날 꽃씨를 직접 정원에 뿌리는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됩니다.

시는 특히 야간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낭만적인 태화강의 가을밤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연계해 철새공원 일원에서는 태화강설치미술제가,
300여명이 카누와 카약 등을 타고
태화강을 가르는 수상스포츠 페스티벌도 주말 간 열려

울산의 상징이 된 제2호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의
미래를 축하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