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자유한국당 남구을 지역의 박맹우 국회의원이
당내 공천 신청을 하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구을 지역구는 한국당 내에서 전직 울산시장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울산의 현직 국회의원 모두 공천 신청을 완료하면서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자유한국당 박맹우 국회의원이 중앙당에
남구을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재건과 정권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당내 현안으로는 모든 부분에 걸쳐 쇄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화합과 역량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맹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모든 부분에 걸쳐서 쇄신을 새로 하고 화합도 하고 역량을 키워서 제1 정당으로서의 몫을 다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남구을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기현 예비후보(1월29일)/ 초심지역으로 돌아와 여기에서 초심의 자세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남구을 지역 경선은
두 전직 울산시장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남구을에서 3선을 지낸 김 전 시장과 현 당협위원장인 박 의원 간
세력 대결로 표면화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당 내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선 출마 준비를 마쳤습니다.

중구의 정갑윤 의원과 남구 갑의 이채익 의원이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한국당은 5일부터 현역의원들의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현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당내 공천을 신청하는 등
사실상 총선전에 뛰어들면서 지역 내 총선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