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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재판과 수사는?
송고시간2020/04/17 18:00


앵커> 총선을 앞두고 잠정 중단됐던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재개되고 재판도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고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사건의 일부 피고인들이 당선되면서
어떻게든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총선을 앞두고 중단됐던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재개됩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이 사건과 관련해
의혹 당사자인 송철호 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13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3일 열립니다.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이들이 재판에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사실상 청와대를 겨냥한 사건의 첫 재판인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재판과 동시에 총선으로 잠정 중단됐던 수사도 재개됩니다.

검찰의 추가 수사는
앞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개입 정도를
가리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철호 시장의 오랜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의 개입 여부까지 갈지도 초미의 관심사이지만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의 경로 수정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사실상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당 후보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것도 부담입니다.

일명 울산사건으로도 불리는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향후 재판과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