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경찰 친분 과시 유흥업주 갈취한 '삼산대통령' 실형
송고시간2020/04/27 18:00
기자 경력과 경찰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박주영 부장판사는 보복협박과 상습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69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63만원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남구 삼산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다른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자신이 뒤를 봐주면 단속 당할 일이 없다며
7명으로부터 5천700만원을 뜯어내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업주에게
사건을 잘 처리해주겠다며 현금과 술접대를 받는 등
유흥업계에서 '삼산 대통령'으로 불리며 업주들을 협박하고
갈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