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구남수 울산지방법원장이 오는 9월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 후임으로 추천됐습니다.

울산지방법원은 울산법원 법관과 전 직원이, 다음 달 1일까지
추천 받는 후임 대법관 후보로 구 법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남수 법원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18기로,
대법원 재판연구원과 부산가정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3년간 전국 법원장 평가에서 2번에 걸쳐 1위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울산 계모 사건의 2심 재판장으로 상해치사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살인죄를 적용해 피고인의 형량을 가중하는 판결을 내려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등 법리와 재판업무에 능통한
정통법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