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에서도 오늘(6/3)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울산은 수도권과 달리 등교 중지 학교는 없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전 학년 등교수업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 관리지침도 강화됐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울산의 한 고등학교 정문 앞입니다.
오전 8시가 되자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됩니다.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고1 학생들도 처음으로 고등학교 등굣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동우/중앙고 1학년 "학교에 오는 게 떨리고 긴장되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관리하시는 분도 많고 해서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등학교는 지난달 20일 고3 학생이 첫 등교한 이후 27일 고2에 이어 이번에 전체 학년의 등교가 마무리된 겁니다.
고1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응과 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시험 일정 등이 걱정입니다.
인터뷰-구남혁/중앙고 1학년 "곧 있으면 개학한 지 2주도 안 되어서 시험을 치니까, 그게 좀 걱정이 돼요."
고등학교가 전 학년 등교수업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 관리지침도 강화됐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학생이 발견된 경우 보호자 연락 후 119 지원을 받아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인터뷰-구외철/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의심 증상이나 발열이 있으면 즉시 119를 통해서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이 바뀌었습니다."
또 학교의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상시 개방하고 교실과 복도 등 실내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환기가 가능한 교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해야 합니다.
인터뷰-김경미/중앙고 1학년 담임교사 "쉬는 시간이 되면은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그리고 수업할 때쯤 되면 다시 문을 닫습니다. 잊어버리면 안 돼요"
울산의 3차 등교 대상은 초.중.고 전체 4만3천2백여명.
오는 8일 중학교 1학년 만천여명과 초등학교 5.6학년 2만천여명이 추가 등교하면 울산에서는 15만여명의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하게 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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