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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형 재활용악기 환경 음악극 '눈길'
송고시간2021/07/12 19:00





(앵커)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대형 재활용악기로
환경음악극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와 춤, 대형 재활용 악기가 결합된 환경교육이
학생들에게 재미는 물론 환경의 소중함도 선사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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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같은 학년 친구들이 난타 공연을 시작하자 학생들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멋진 군무가 이어지고...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난 모처럼만의 야외 공연에
학생들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인터뷰-임혜인/다운초 5학년
"친구들이랑 같이 나와서 공연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고,
응원하는 모습도 보기가 좋아요."

학생들 공연에 이어 마련된 대형 재활용악기 환경음악극.

PVC 파이프와 알루미늄, 타이어휠 등
산업폐자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대형 악깁니다.

현장씽크-새노리 문화예술공연단
"우리가 직접 만든 이 재활용 악기를 가지고, 멋진 연주와
또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왔습니다."

이 학교는 오는 15일까지 기후위기대응과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두연/다운초 기후위기대응교육환경교육담당
"환경을 지켜야 된다는 의무나 아니면 책임 쪽에서
아주 무겁게 접근을 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서
환경에 대해서 좀 더 즐거운 쪽으로 접근해보자는 취지에서..."

아이들은 무분별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으로 힘들어하는
지구를 생각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인터뷰-김서연/다운초 5학년
"쓰레기들이 재활용되어서 예쁜 음악들로 만들어지니까 신기했고,
쓰레기를 배출 안 하게 노력해야겠어요."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이
소중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