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구 다운동 입화산 자연휴양림에 국내에서는 가장 큰 크기의 이동형 숙박 시설인 카라반들로 작은 마을이 조성됐습니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카라반들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숙박 시설 기능도 하게 됩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구 다운동 입화산 중턱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입니다. 이 곳에 도심 속 휴양 시설인 이동형 주택 카라반들로 작은 마을이 조성됐습니다. 중구청이 43억 원을 들여 최근 카라반 9대를 설치한 것입니다. 폭 3.2미터, 길이 10.3미터의 카라반은 성인 6명과 유아 2명을 수용할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카라반 내부는 싱크대와 취사도구, 화장실 등을 갖췄으며, 침실은 누워서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외부엔 나무데크와 어닝을 설치하는 등 작은 마당 형태를 갖췄습니다. 카라반 주위로는 입화산 등산로를 따라 조성된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탠드 업]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 좋다는 것인데... 서울주를 포함한 울산 전 지역에서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중구청은 입화산 자연휴양림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입화산 등산로를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결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야외 숙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국가정원과 연계한 별뜨락(카라반)...여기서 국가정원에 머무를 수 있는 그런 시설로 굉장히 호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심 속 휴양시설로 조성된 입화산 카라반촌은 오는 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야외 숙박시설로 각광 받을 전망입니다. //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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