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여성연대는 오늘(9/3)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갑윤 국회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비난했습니다.

여성연대는 "어제(9/2)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정갑윤 의원이 우리나라를 말아 먹은 것은
출산율이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더니 급기야 비혼인 후보자에게
그것도 갖추었으면 100점짜리 후보자라고 말했다"며 "결혼과 출산을
국가를 위한 여성의 책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참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성연대는 "국회는 성차별적이고 반인권적인 발언을 한 정 의원을
윤리특별심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해야 하고, 정 의원은 전국민과
울산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