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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특별재난지역 지정"..여야 한목소리
송고시간2020/09/10 17:00


앵커멘트)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울산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데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침수되고,
과수 농가들은 낙과 피해로 올 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1일 긴급 시당운영위원회를 열어
태풍 피해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울산이 태풍 피해에 따른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재난안전 특별 교부세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운영위원회 회의 이후에는 태풍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전화 인터뷰)이상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피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안부에 울산의 사정을 설명 드리고 특별교부세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도 특별 재난지역 지정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서범수 시당 위원장은 국회 행안위 회의에서 행정안전부에
특별 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전화 인터뷰)서범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전체 행안위 회의가 있었거든요. 행안부를 상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해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울산시와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실질적인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각 당협별로 이번 주를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울주군은 낙과 피해 복구,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 복구,
동구는 방어진항 정비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위해 실시된 배 판매 행사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당원과 당직자들이
구매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스탠드업) 신속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지역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