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에 반대해 파업 중인 노조에 단체협약 승계를 약속하는 등 본격적인 설득작업에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5/21) 한영석.가삼현 공동 사장 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기존 단체협약을 승계한다고 밝혔습니다.
담화문에서 회사는 단협을 변경할 이유도 계획도 없으며 물적분할 후에도 근로관계부터 근로조건, 복리후생까지 모두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당초 서울로 빠져 나갈 예정이었던 50명도 그대로 울산에 근무하도록 했으며 어떤 현안이든지 노조와 함께 미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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