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경제
[리포트]日수출 규제..국산화 서둘러야
송고시간2019/07/23 16:01



앵커멘트) 일본이 첨단소재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데 이어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도 추진 중입니다.


(오늘) 울산에서도 대응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는데,
울산시 등 유관기관들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들의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은 반도체 수출규제 3개 품목을 수입하는 기업이 없어
아직 큰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일본이 규제를 확대하거나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화식 송원산업 공장장/ 지금 현재까지도 26가지 정도는 일본에서만 원료를 구입하고 있고요.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된다면 그때는 다분히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지역 기업의 실태 파악과 수입 경로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의 경제유관기관과 공동TF를 구성하기로 했고,
부품국산화 기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규제 애로 센터를 설치했고,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한국 수출규제는 양국 기업과 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국내 경제단체들과 함께 일본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강헌우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 통상팀장/ 이와 별도로 도쿄지부에서도 일본 주재 한국기업인 단체인 주일 한국기업연합회 명의로 수출규제 철회를 요청하는 의견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울산테크노파크, UNIST는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기반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조만간 국내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핵심부품소재 개발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