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가 과로사의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는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해 추석을 앞두고 배송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오늘(9/17)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4천여명의 택배기사들이 21일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핵심 이유라면서 하루 13∼16시간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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