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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주시민교육과 신설... 학생 자치활동 강화
송고시간2020/01/08 19:00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이 참여와 토론, 실천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하게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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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스스로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민주시민교육.

토론형 수업이 도입되고 학교 행사와 동아리 활동은 물론
학교 운영위원회에서도 학생의 역할이 커집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신설한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창의인성교육과와 학생생활교육과 등에 흩어져 있던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모아 업무 지원 시너지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정기자/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학생 참여 예산, 학생 대토론회 등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추진 해 왔던
사업들을 한 곳으로 통합해서 좀 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61개교에 원탁토론실을 구축하고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 연수 등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학생참여예산제 지원금을 늘리는 등
학생자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지난 1월 6일)
"학생자치 활동 강화를 위해 학생자치회실 구축 지원과 학생참여예산제,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를 확대하고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도 울산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의 본격적인 추진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울산인권교육플랫폼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인권교육의 질적 도약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이창숙/울산인권교육플랫폼 회원
"민주시민교육과의 신설을 통해 울산교육청도 이제 묵직한 첫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학교현장에서 더 많은 인권교육, 더 많은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ST-이현동 기자
하지만 아직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고
학교 환경 조성 또한 미흡한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내실화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