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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역 상생 위한 '특별 콘서트' 열려
송고시간2021/08/30 18:00





[앵커멘트] 현대예술관과 JCN울산중앙방송이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 콘서트가 지난 금요일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동구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이
오랜만에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옥상달빛 여성 2인조 인디밴드가 무대에 오르자
힘찬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관객들의 박수에 화답하듯
무대에 오른 2인조 여성 밴드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관객들은 50여 분 동안 흥에 겨운 공연이 이어지자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날려버립니다.

[인터뷰] 김형수 관람객 / 코로나19로 이렇게 멎진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사춘기 아들과 같이 와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관객들은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최성민 관람객 / 공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수익들이 기부금으로 납부해 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인터뷰] 이하정 관람객 / 평소에도 '옥상달빛' 좋아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기고 공연 관람도 하고 기부까지 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관객들은 1층 전체 좌석 554석 가운데 402석에만 앉았습니다.

이 가운데 유료 티켓 판매 수익금은 270여 만 원.

현대예술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를 통해 기부했습니다.

[인터뷰] 백인옥 현대예술관 책임 매니저 /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는데요. 불우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위해 펼쳐진
현대예술관과 JCN울산중앙방송의 특별한 콘서트.

현대예술관과 JCN울산중앙방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문화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