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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새 경제부시장 누가 오나?
송고시간2020/01/15 17:00
앵커멘트)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오늘(1/15) 자로 직권면직되면서
울산의 경제 수뇌부 자리가 연초부터 공석이 됐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시정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제부시장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취임한 지 1년 5개월여 만에
직권면직됐습니다.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되면서
계속되는 검찰 수사와 시정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면직됐습니다.

4월 총선 또는 남구청장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출마설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로서는 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각종 시책들을
전폭적으로 펼쳐야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제부시장 자리를 장기간 비울 수 없습니다.

울산시는 새 경제부시장을
송 전 부시장과 같이 별정직으로 뽑을지,
기획재정부 등의 인사를 영입할 수 있는
개방형직으로 뽑을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CG in)광역시 승격 이후 울산에서는 모두 7명이
정무부시장 또는 경제부시장을 역임했습니다.

심완구 전 시장과 박맹우 전 시장 때는
별정직으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고,
김기현 전 시장 때 개방직으로 전환돼
기재부의 인사들이 임명됐다가
송철호 시장부터 별정직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OUT)

새 경제부시장을 별정직으로 뽑게 되면 특별한 절차 없이
면접 등 간단한 절차만으로 임명이 가능합니다.

개방직으로 하게 되면 공모 절차까지 밟아야 해
별정직 채용보다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개방직은 기재부 인사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2년 간 울산으로 파견을 왔다가 원직 복귀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울산시정의 안정과 시민에 대한 신뢰 확보,
또 정파에 흔들리지 않고 행정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개방직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스탠드업)지역 경제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울산시가
새 경제부시장으로 어떤 인물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