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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체육회장 재선거 관심 집중
송고시간2021/08/25 18:00


[앵커멘트]
울산시체육회가 공석인 회장 재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0월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출마자들의 윤곽은 아직 완전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소송을 제기했던 김석기 전 보디빌딩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의 뜻을 밝혔고,
당선이 무효된 이진용 전 회장의 출마 여부를 놓고
체육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무효 판결이 내려진 것은 지난 19일.

지난해 1월 울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김석기씨가 제기한 회장선거무효확인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선거 무효' 판결을 내린 겁니다.

울산시체육회는 19일 이후 자체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 재선거를 치르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시체육회 임원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출마 표명서를 제출해야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울산시체육회 윤광일 부회장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다시 출마하는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원이 아닌 경우 재선거일 10일 전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이 가능한데, 김석기 전 울산시 보디빌딩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석기 전 울산시 보디빌딩 회장 / 제 자신이 생활체육인 입니다. 그래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것이 울산시체육회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누구보다도 적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 무효 확정으로 직을 상실한
이진용 전 회장의 출마 여부를 놓고
체육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명예회복을 위해 다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재선거를 지켜보는 많은 지역 체육인들은
시체육회장 선거가 감정 싸움으로 확대되지 않고
원만하게 치러져,내년 울산 전국체전도
성공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승준 울산시체육회 부장 / 회장 궐위(공석)로 인해서 재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저희는 세부일정을 잘 만들어서 빠른 시일 내에 재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울산시체육회는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부회장 가운데 최연장자인 박소흠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클로징] 울산시체육회 회장 재선거는
오는 10월 중 치러질 예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