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에 1년간 계도기간을 주겠다고 발표하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오늘(12/12)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이번 결정은 노동 시간 단축을 막는 개악"이라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한 것에 대해서도 "기존 경영계가 주장했던 모호한 개념이 포함되며 사실상 근무시간 증가로 남용될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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