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환자 이송과 응급처치의 핵심 역할을 하는 울산대학교병원의 '닥터카'가 예산 확보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16년 10월 닥터카를 첫 도입한 뒤 보건복지부로부터 외상센터 평가에서 받은 인센티브 5억원 가운데 일부로 운영해 왔으며, 인센티브 예산이 소진될 것을 우려해 울산시에 연간 1억7천만원의 닥터카 운영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타 병원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한다"며 "정부가 인센티브를 계속 지급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도 닥터카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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