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은 현대중공업이 임시 주주총회 당시 경찰에 신고도 없이 불법으로 사설 경비원을 배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원래 주총 장소였던 한마음회관은 경비도급업체가 일반경비원 배치허가 신청을 해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 주총이 열렸던 울산대학교 체육관은 배치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며 "경비원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주총장 내에서 집기를 던지고 소화기를 분사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현대중공업이 경비업법을 무시하고 주총을 강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이 해당 행위를 엄중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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