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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평가 연속 최하위..돌파구는?
송고시간2019/03/11 15:42



앵커멘트>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송철호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5개월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민생활 만족도도 6개월 연속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는데,  
주력산업 침체에 따른 경제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송철호 시장이 광역 지자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연일 최하위 성적표를 받고 있습니다. 
 
(CG1 IN)지난해 8월 13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 순위가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17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52.9%의 득표율로 당선된 송 시장의 현재 지지율은  
32.4%에 그치고 있습니다.(OUT)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경제난이 저조한 성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들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CG3 IN)실제 생활여건을 묻는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울산은 6개월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OUT)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송 시장이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했고,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당장의 어떤 성과라기보다는 시민들도 이제 대충은 알잖아요.
당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행보가 그런 것 위주로만 이루어지고 있고.. 
 
여기에다 취임 초반 논란이 된 코드인사와 무리한 조직개편,  
산재병원으로 결정 난 반쪽짜리 공공병원, 그리고 광주형일자리  
시행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업적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한 것도 
송 시장 지방정부의 실책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등은 거시적인 경제대책뿐만 아니라 당장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청회 등도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역시도별 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 응답률은 5.8%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