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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스토리] ‘4선’ 김기현...정치 행보 주목
송고시간2020/04/16 19:00


앵커멘트> 미래통합당 남구을 김기현 당선인은
국회의원 3선 이후 울산시장으로 자리를 바꿨으나
2천18년 재선에 실패하고 재기를 노려오다가
이번에 다시 국회의원 4선에 성공했습니다.

그 무게만큼 앞으로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 것인지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청와대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도 재판에 넘겨져 있어
앞으로 이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959년 울산 북구 강동에서 태어난 김기현 당선인.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천 983년
제21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울산지법 판사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울산YMCA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후 지난 2천 4년 제17대 총선부터
울산 남구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눠지면서
남구 을에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단 이후
2천 12년 19대 총선까지 3번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이어 2천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으로 당선됐지만 4년 뒤 2천18년 선거에서는
현 송철호 시장에게 져 낙마했습니다.

권토중래 재기를 노려오던 김기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남구 을 지역구로 다시 돌아가
박맹우 의원과의 경선을 거쳐 국회의원 4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를
만 5천여표의 큰 차이를 벌이며 당선증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울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 사건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전국적인 이슈가 된 것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현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고
의도적으로 김기현 시장의 비리를 수사하도록
울산경찰청에 지시를 했다는 의혹입니다.

이와 관련해 관련자들은 재판에 넘겨져 있는 상태로
앞으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김기현 당선인은 그 동안 국회의원 활동을 하면서
키워왔던 정치적 역량을 발판으로 다시 얼마나 비중 있는
인물로 성장해 나갈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