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주택 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 비율의 상승률이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시세조사에 따르면 울산지역 주택 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외환위기 기간이었던 지난 99년 12월 52.8% 였으나 지난달에는 75%로 22.2%포인트가 늘어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대구는 14.2, 부산은 13.2, 대전은 11.7%포인트가 각각 올랐으며 서울은 2.2%포인트가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울산의 주택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 비율이 이처럼 높아짐으로써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들도 아예 주택을 사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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