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지난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소가 촉발시켰다는 정부조사단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조사단은 1년 간의 조사 결과  
지열발전소가 땅을 파고 물을 주입하면서 확산된 압력이  
작은 지진들을 순차적으로 유발시켰고, 시간이 지나면서  
영향이 누적돼 포항지진에 영향을 줬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열발전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가  
활성화되면서 지진을 촉발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 지진 당시 울산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학교 2곳의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