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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암각화 보존·출산율 대책 주문
송고시간2019/09/09 17:00



앵커멘트) 울산시의회 제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오늘(9/9) 열렸습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고
심각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임시회 내용을 김영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물에 잠기기를 반복하며 수십년째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울산의 한 시민단체가 울산시청 앞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40여일째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제2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손종학 의원은
송철호 시장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할 것을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손종학 시의원/ 이렇게 시간을 질질 끌다가는 천추의 한으로 남을 후회할 일을 우리가 만듭니다. 암각화를 물에서 건져내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합시다. 시장님, 수문 설치 선언하십시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른 명소화를 위해
체험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료화할 경우 울산시민은 무료로,
타 지역 관광객만 유료로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종섭 시의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은 울산시민의 염원으로 이끌어낸 만큼 울산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지역 관광객은 유료로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천명대 수준에 머물며 울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출생아 수 감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백운찬 시의원/ 송철호 시장님의 인구 정책의 핵심은 무엇이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울산시 출산율 및 육아관련 정책과 예산 현황을 밝혀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내년부터 첫째 아이도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출산과 주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 내년부터 출산 지원금을 첫째아이까지 확대지원하고 다자녀 가정 상하수도 요금 감면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으로 출산과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명무실한 울산학연구센터의 활성화를 촉구하는 지적과
검침원과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