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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17호 태풍 ‘타파’ 주말 상륙
송고시간2019/09/21 19:19



앵커멘트> 제17호 태풍 타파가
이번 주말 울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울산기상대는 지난 16년 상륙한 태풍 차바와 경로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중구청과 시장 상인들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제 17호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제주도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이후 대한해협을 거쳐 빠르면 23일 새벽이나
오후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타파는 소형태풍에서
우리나라와 가까워질수록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유재은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시간당 30mm이상 매우 강한 비 그리고 총 강수량도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00mm 넘는 매우 많은 비 보고 있습니다.”

17호 태풍 타파는 지난 2천 16년
강한 바람과 시간당 100mm이상 비를 뿌리며
울산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경로가 유사합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이번 태풍 경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 등
시설물 전반에 걸쳐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동 중구청 안전총괄과장
“특히, 태화·우정시장에는 6인치 대형 양수기를 전진 배치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우리 중구 주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다하겠습니다. ”

또, 태풍 차바 상륙시 물폭탄을 맞으며
많은 재산 피해를 입은 태화시장 상인들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상인회 중심으로 하수관로 상태와
저지대 상가의 범람을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 준비와 점검도 이미 마쳤습니다.

인터뷰> 박문점 태화시장 상인회장
“(하수도 멘홀 뚜껑)비만 온다하면 다 열거든요. 뚜껑을 열어 놓고
또, 모래주머니 동 사무소에서 만들어 주신 거 각 점포에 낮은데는
물이 스며 들어오지 못하게 쌓는거(준비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이상 비를 동반한 타파는
22일 울산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 차바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중구청과 시장 상인들은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