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전호태 교수가 고구려발해학회 제5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전 교수가 그동안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2천17년 학회 학술지 고구려발해연구 제59집에 게재한 논문 '고구려인의 미의식과 고분벽화'를 통해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전 교수는 논문에서 고구려의 미적 기준이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달랐고, 강서대묘 벽화를 분석해 7세기 전후 고구려 천하관에 바탕을 둔 새로운 문화가 정립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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