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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2022년까지 미세먼지 40% 이상 감축
송고시간2019/03/14 15:30



앵커멘트> 울산시가 오늘(3/14)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울산시는 이 대책에서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는데 
2년여 만에 그만큼 줄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당연히 시민들이 얼마나 참여해 주느냐가  
성공 여부의 관건이 되겠죠.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특성은  
타 지역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CG IN)산업도시 특성상 제조업연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이 생산공정, 비도로와 도로 순을 보이고 있습니다.(OUT) 
 
이에 따라 울산시가 산업체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내용이  
핵심인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연간 56일 정도되는 미세먼지 나쁨 일수를 40일까지 줄이고,  
세제곱미터당 23마이크로그램인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15마이크로그램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인터뷰>김석진 행정부시장/ 울산의 특징이 산업단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이
산업시설, 다른 시도와는 달리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 상위 30개 사업장의 배출량을  
49%까지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 이행 대상 사업장도  
현재 46곳에서 174곳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보급을 늘리고,  
비도로 이동오염원인 항만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LNG추진선박의 운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활엽수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선택해  
나무 천만그루 심기 운동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석진 행정부시장/ 다양한 요인들 때문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시민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와 같이
더 많은 성원과 격려로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학교와 병원 등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서의 공회전도  
단속 대상이 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