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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암행순찰...난폭 오토바이 ‘꼼짝마’
송고시간2020/09/22 19:00


앵커멘트>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을
시키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비대면 주문이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암행순찰에 나서고 있는데,
난폭운전을 하는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중구 한 도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선을 이리저리 변경하며
난폭운전을 합니다.

또,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는
직진신호인데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불법 유턴을 합니다.

첨단 단속 장비가 장착된
차량에서 녹화한 영상입니다.

녹화된 영상에는 위반 날짜와 장소,
속도와 앞차와의 거리 등의 위반 내역이 기록돼
국민신문고 등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 업>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발견하고,
녹화 버튼을 누르면 녹화 전 5초부터 녹화 후 10초까지
영상이 자동으로 녹화됩니다.

102명의 공익제보단이
오토바이 암행순찰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한 달여 동안 평균 20여 건이 적발될 정도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가 많습니다.

인터뷰> 공익제보단 / 네, 제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생각보다...또 그렇게 관심을 가지니까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특히, 라이더들이 배달원들의 불법이 우리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을 하더라고요.

코로나19로 비대면 주문이 증가하면서
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도 따라 늘어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가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과 사고 방지를 위해
암행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성권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
공익제보단을 구성을 해서 이륜차의 불법 운행과 위협, 운행 등을 제보 받음으로 안전한 운전문화를 정착시키고 또, 배달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36명 가운데 19%에 달하는
7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는 오토바이 암행순찰 강화로
운전자의 인식개선과 사고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