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공전 중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무산위기에 놓였습니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시행사인 롯데울산개발은 최근 울산시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조건을 약속해 주지 않으면 사업을 수행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공익성을 훼손하는 방안이며, 특혜 논란까지 일 수 있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사업을 계속 진행 여부를 추석 전까지 알려 달라”는 초강경 입장을 보여 자칫 복합환승센터 추진이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원만한 사업을 위해 울산시 측과 의견을 나누고 있을 뿐 사업 철회 여부 등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전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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