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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박종래 총장 "개척자형 인재 양성"
송고시간2024/08/21 18:00


(앵커)
지난달 유니스트 제5대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박종래 신임 총장이
오늘(8/21)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 총장은 개척자의 땅 울산에서 개척자형 인재를 양성해
유니스트를 울산의 스탠퍼드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니스트 박종래 신임 총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울산이 대기업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개척자들의 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개척자형 유니스트 인재를 양성해
미국 서부 개척의 땅인 실리콘 밸리의 스탠퍼드 대학과 같이
유니스트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습니다.

개척자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을 선발 요소로 반영한
새로운 입학전형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박종래 / UNIST 총장
학생들 개개인의 특기와 자질을 충분히 개발하고 살려서 학생 개개인의 성공적인 자아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개편하고자 합니다.

연구중심대학인 유니스트가 내놓고 있는 연구 결과들이
지역 산업체와 연계되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도 지적하며,
'맞춤형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싱크) 박종래 / UNIST 총장
연구실에서 잠자고 있는 기술들을 일깨워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생산현장 맞춤형으로 진화, 발전시킴으로써 연구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유니스트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 대학과의 '협력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덧붙였습니다.

(싱크) 박종래 / UNIST 총장
해외 유수 대학에는 유니스트 거점 랩(연구실)을 확보해서 박사 후 과정이라든지 연구년 교수라든지 인력을 중심으로 해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예정이고...

구체적인 연구에 대해선
유니스트의 강점이던 '이차전지'와 최근 트렌드인 '인공지능',
울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제조업' 등
세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쟁력 있는 우수한 교수들의 이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니스트만의 고유한 연구문화를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유니스트가 지난 17년간의 성장을 기반으로
이젠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