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를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오늘(11/25) 광저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과 함께 현대차 현지공장과 공동으로 수소 생태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소 생태계 거점도시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울산시의 활동이 중국시장으로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 ’청정 수소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행보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합니다.
울산시는 지난 12일 현대자동차와 수소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최대 ’수소경제 육성 거점도시‘인 광둥성 광저우시를 방문해 광저우시, 그리고 현대차 H투 광저우 공장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저우시는 광둥성의 수도로, 인구 천882만 명에 도시 면적은 울산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대도시로, 중국 남부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광둥성에 둥지를 튼 현대차 H투 광저우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입니다.
이번 공동협력 업무협약은 양 도시의 산업적 역량과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해 두 도시가 세계적인 수소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울산시는 이번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과 함께 광저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에너지와 문화, 교육, 도시계획 등 다방면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이번 우호도시 체결로 두 도시 간의 기업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특히 수소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 사회를 위한 다양한 협력들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광저우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울산시가 올해 5월 중국 허난성과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이은 민선 8기 두 번째 우호협력도시 체결입니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로 울산시는 15개 국가 23개 도시와 자매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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