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자 울산시가 시장 명의의 호소문을 노조위원장 등에 전달하고 파업과 운행중단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노사협상 결렬을 이유로 실시한 쟁의행위 투표가 96.4% 찬성으로 가결돼 오늘(27일) 제3차 조정회의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내일(28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대중교통수단으로, 20만 명 이상 시민들의 삶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생명선이라고 호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전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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