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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내일 시작..대선 승부 가른다?
송고시간2025/05/28 18:00


[앵커]
21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가 내일(29일)과 모레(30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문제는 사전투표일이 평일이다보니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가 관심사인데요.

막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 여야도
한 목소리로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내일(29일)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울산 지역 5개 구·군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는 모두 55곳입니다.

내일(29일)과 모레(30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본인 확인용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그리고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안 되고,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본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스탠드업) 투표용지를 받으면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만 기표해야 하고 개인 도장 등을 사용하면
무효 처리가 됩니다.

또, 투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투표율입니다.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는
평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주말 없이 평일에만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인데
지지층이 확고한 40~50대 직장인들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사전투표율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CG IN) 역대 선거의 울산지역 사전 투표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35.3%로 정점을 찍은 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땐 19.65%로 크게 떨어졌다가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30.13%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CG OUT)

대선 후보들도 사전투표를 예고한 가운데
울산 지역 여야도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광장을 지켰던 울산시민의 그 간절함을 믿습니다. 29일 목요일, 30일 금요일에 치러질 사전 투표도 그 간절함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인터뷰) 김기현 /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선거일 하루의 투표로는 부족합니다. 1일 투표로는 3일 투표를 이길 수 없습니다. 모두가 투표장으로 나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진짜'를 선택해주십시오."

선관위는 선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선의 사전 투표함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각 투표소의 투표자 수도 관내와 관외로 나눠
한 시간 단위로 공개합니다.

(인터뷰) 김준오 /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 과장
"사전투표의 모든 과정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께서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의 투표 방해 등
만일의 소란 사태에 대비해 울산지역 6개 투표소를 비롯해
전국의 300개 주요 투표소에 경력이 배치됩니다.

각 정당이 저마다의 셈법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평일에만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대선의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