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야 양당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서면서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 정가의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울산 지역에 마련된 55개 사전투표장은 시민들의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S/U) 사전투표가 시작되자 아침 일찍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몰리는 등 역대 최고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전국 평균 시간대별 투표율은 이전 다른 선거 사전투표율보다 2%포인트 이상 꾸준하게 높게 나타나 35%의 투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대 대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전투표를 독려해왔던 여야 양당 울산선대위 인사들도 사전투표 첫날 일제히 투표를 행사했습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울산선대위 지도부 인사들은 지역구별로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고 울산의 미래를 바꿉니다. 반드시 투표해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울산을 바꿔주십시오."
일찌감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도 지역구에서 투표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오 / 진보당 원내대표 "이번 선거는 내란세력을 청산하는 선거입니다.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민주주의를 똑바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기호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울산선대위 지도부 인사들도 대부분 사전투표 첫날,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독재와 독선의 후보 대신 정직하고 깨끗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온갖 부정부패 비위 혐의로 가득한 전과자가 독재를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자와 서민의 대변인을 해온 김문수 후보를 꼭 지지해 주십시오."
인터뷰) 박성민 /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표를 꼭 행사하셔서 더 훌륭하고, 더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희망합니다.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역 정치인들 외에도 김두겸 울산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 울산 지역 5개 구군 단체장 모두 사전투표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울산 유권자는 총 93만 4천140명으로 지난 대선 때보다 0.8% 7천700여 명 줄었습니다.
30일까지인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