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울주군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합니다.
한 달에 16번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데 일반 시내버스는 물론 직행좌석과 리무진 버스도 해당되는데요.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울산 지역 노인들에게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하지만 매번 이용할 때마다 지불하는 요금은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버스 이용객 / 70세 "왔다 갔다 3천 원 아니요. 열흘이면 3만 원 아닌가. 한 달이면 9만 원 아니겠습니까. 7~8만 원 잡으면 되겠죠."
울주군이 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합니다.
한 달에 16번까지 탑승한 요금을 지원하는데 일반 시내버스는 물론 직행좌석과 리무진, 지선과 마을, 마실버스도 해당됩니다.
한 달에 최소 만 6천 원에서 최대 6만 2천4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울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75세 이상 버스 무료화 사업을 확대하는 셈인데 오는 8일부터 울주군 관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지원 방법은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정산 받는 방식.
(스탠드 업) 이 전용 교통카드로 먼저 버스 요금을 결제하면 분기별로 사용 금액을 정산해 환급받게 됩니다.
울주군은 1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 이순걸 / 울주군수 "우리 울주군은 도농복합지역으로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지원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여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현재 울주군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5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는데 고령층이 운전을 포기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울주군은 향후 시내버스 요금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